함덕 정토사, 정토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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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정토사, 정토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 봉행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4.03.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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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신도전문 교육기관으로 인가, 총92명 입학등록해 성황
제주 동부지역 불자들의 체계적인 불교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킬 터
함덕 정토사는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을갖고 앞으로 1년간 불교교리 전반에 대해 공부한다.
함덕 정토사는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을갖고 앞으로 1년간 불교교리 전반에 대해 공부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정토사(주지 대광스님)가 주최하는 정토불교대학(학장 도윤스님)이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입학식을 봉행했다. 지난 2일 함덕 정토사 대법당에서 열린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은 등록된 신입생 92명과 정토사신도회(회장 황정욱) 및 대안사신도회(회장 송성녀) 불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토사 황정욱 신도회장은 학사보고에서 “2024년 1월 1일 신도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가하기 위해 명칭을 ‘정토불교대학’으로, 설립자는 ‘대광스님’, 학장은 ‘도윤스님’으로 총 2천만원의 기본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1월 22일 제23교구본사 관음사를 경유해 조계종에 신청하여 3월경에 감사를 마치고 정식 인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3월2일 현재 총 입학생은 92명이며, 제주동부지역 주민의 수요에 힘입어 추후 계속적으로 등록자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보고했다.  

정토불교대학 설립자이며 함덕 정토사 주지인 대광스님이 "열심히 공부해 신행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씀을 하고있다.
정토불교대학 설립자이며 함덕 정토사 주지인 대광스님이 "열심히 공부해 신행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씀을 하고있다.

설립자이며 주지인 대광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주지로서 활발한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야 했지만 부족함이 많았다. 이제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불교대학을 열게 되었으니, 빠지지 말고 공부에 참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실천하며 신행 생활에 큰 도움이 되시기 바란다.”고 축하해 주었다.
학장 도윤스님은 “많은 숨은 불자들께서 이번 불교대학 개강에 대한 현수막 등을 보고 등록해 주셨다. 평소 불교신행을 꾸준히 해오신 분들은 더 깊이 공부하는 계기가 되고, 불교를 잘 모르는 분들은 이 기회에 불교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라고 하듯이, 불자부터 자기 것을 잘 알아야 남의 것도 잘 이해하면서 화합과 평화가 정착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하고, “첫 입학생들이니만큼 자기 발전과 성숙의 계기가 되도록 공부와 출석에 최선을 다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길호 의원은 “종교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와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가 화합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포교사단제주지역단 강윤호 단장은 “포교사단은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단체로 전국적으로 5천8백여 명의 포교사가 있고 제주도에만도 200여명의 포교사가 활발히 활동중이다.”고 소개한뒤, “제주 동부지역에 포교사들이 매우 적은 상황이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불교대학을 성공적으로 졸업하시어, 포교사 시험을 응시해 꼭 포교사가 되어 훌륭하게 전법의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대신해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강정자 불자가 축가를, 현진옥 불자가 팔만대장경 시조 낭송을 낭랑하게 전하며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대학 행정 지원팀으로는 사무팀장 허희정, 재무팀장 김숙림, 봉사팀장 고영복, 공양팀장 유인숙 불자가 소임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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